'데뷔 25주년' 맞은 한국 간판 팝페라 테너, 임형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 씨가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몽골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미사에 초청돼 열창하며 주목받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오주현 기자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"<br /><br />지난 3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집전 미사가 열린 몽골 스텝 아레나 경기장에 한국 대표 팝페라 테너, 임형주의 청아한 음색이 울려퍼졌습니다.<br /><br /> "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역대 교황님 중에 최초로 몽골 공식 방문을 하셨잖아요. 그런 뜻깊은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일익을 담당했다는 것, 미약하나마 일조했다는 게 개인적으로 굉장히 무한한 영광이고요."<br /><br />1998년 만 12세의 나이로 데뷔한 뒤, 팝과 오페라를 접목시킨 '팝페라' 장르를 국내에 가장 먼저 알린 임형주씨.<br /><br /> "25년 전에 데뷔할 때만 하더라도, 1998년에는 '팝페라', '크로스오버' 이런 단어가 굉장히 생소했어요. 제 이름 석 자 알리기도 너무 힘든데 신인이라서, 장르를 같이 알려야 되니까 그런 애로사항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."<br /><br />힘든 순간도 있었지만, 돌이켜보면 팝페라의 길을 걸은 건 옳은 선택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은 정말 제 인생에서 잘한 결정 중 하나이지 않나,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국내 데뷔 25주년, 세계 데뷔 20주년을 맞은 임형주는 오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납니다.<br /><br /> "여러분들께서 그동안 많이 사랑해주셨던 저의 대표곡들, 히트곡들, '천 개의 바람이 되어'…저와 함께 25년 임형주의 음악 인생을, 함께 음악 여정을 되돌아보는 그런 특별한 날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 (viva5@yna.co.kr)<br /><br />#임형주 #팝페라_테너 #데뷔_25주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