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흉기난동에 테이저건 제압…적극 대응 주저도 여전

2023-09-16 0 Dailymotion

흉기난동에 테이저건 제압…적극 대응 주저도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시민을 위협하는 흉기 난동 범죄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일부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흉기 난동범을 테이저건으로 제압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잘했다는 반응들이 많은데요.<br /><br />하지만 현장에서는 소송 우려 등으로 인해 여전히 소극적인 대응이 대부분입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아저씨, 칼 버리세요. 칼 버리세요. 칼 내려놓으세요. 선생님은 현 시간부로 특수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."<br /><br />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던 남성을 경찰이 제압합니다.<br /><br />최근에 이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테이저건을 쏜 여경의 대처가 적절했다는 반응들이 줄을 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의 당연한 대응인데도 새삼 화제가 되는 건 경찰이 현장에서 강력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실제 지난달 은평구에서는 웃통을 벗은 채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경찰과 2시간 넘게 대치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은 양손에 흉기를 쥐고 있었지만 경찰은 결국 대화로 남성을 설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4일 저녁에는 50대 여성이 휘두른 흉기에 경찰 2명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경고 후 곧바로 제압했다면 없었을 사고였지만, 경찰은 머뭇거릴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 "사람이 다쳤을 때 과연 국가와 정부에서 면책 조항을 적용해주겠느냐, 여전히 나홀로 소송만 방관하겠느냐, 결국은 총기가 하나의 휴대품만 되고…사후적인 인프라가 병행되어야…"<br /><br />경찰은 저위험총을 현장에 보급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지만, 면책권 강화없이는 '과잉 진압'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든 만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높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#테이저건 #저위험총 #면책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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