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흘째 파업에 들어간 철도노조가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수서행 KTX 편성 등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현장에서 경찰과 갈등이 빚어져 참석자 1명이 연행된 가운데 이번 파업으로 주말 전국 열차 운행률은 70%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,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권준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철도노조가 오늘 도심 집회를 열었는데, 어떤 목소리가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오후 2시 전국에서 조합원 7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연 철도노조는 서울역까지 진행한 행진을 조금 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현장에서 노조가 연막탄 등을 사용해 퍼포먼스를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져 참석자 1명이 연행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집회를 통해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도입과 공공철도 확대, 그리고 4조 2교대 근무 전격 시행을 다시 한 번 촉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수서행 KTX 도입을 놓고는, 교통 불편을 겪는 부산 시민 대다수가 원하는데도 국토부와 코레일은 정당성이 없다고만 주장하며 시민 불편을 방치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노조가 예고한 1차 총파업 종료 시점은 월요일인 모레 오전 9시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노사 간 공식 대화의 물꼬가 아직 트이지 않는 가운데 노조는 2차 총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결국, 주말 사이 노사가 어느 정도 합의를 끌어내느냐가 관건인데, <br /> <br />현재 철도 운행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업 셋째 날인 오늘 오후 3시까지 전국 열차 운행률은 70.8%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까지 열차 운행계획이 취소된 것만 모두 천170편인데요. <br /> <br />KTX 운행률은 평소의 68.1% 수준에 그쳤고요. <br /> <br />특히 화물열차의 운행률은 33.9%로 크게 떨어져, 물류운송에서 차질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전철에서는 코레일이 관리하는 1·3·4호선 일부 구간과 분당선, 경의·중앙선 등이 영향을 받는데요. <br /> <br />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76%에 그쳐, 지연 운행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주말 운행을 하지 않을 예정이었던 경부선 KTX 가운데 13회를 추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주말 사이 기관사 389명과 열차 승무원 191명 등 대체인력 천307명을 현장에 투입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노욱상 신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1618010733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