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가격, 소득 분배, 고용 등 정부 통계를 광범위하게 조작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두고 후폭풍이 거셉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통계조작 배후로 지목해 공세를 퍼붓고 있는 반면, 민주당은 물타기용 정치감사라고 맞섰습니다.<br> <br>손인해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, 소득, 고용 통계 조작의 배후를 밝혀야 한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총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김예령 / 국민의힘 대변인] <br>"문 대통령, 통계를 조작한 엄중한 상황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자신하십니까." <br> <br>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"뒤에 숨어있는 최고 정점의 그분과 배후를 철저히 밝혀 엄단해야 할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감사원이 어제 "주택 같은 경우 문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"고 했지만 사실상 통계조작의 배후로 문 전 대통령을 지목한 겁니다. <br> <br>문 전 대통령 측은 여권의 공세에 말을 아꼈지만 민주당은 "전형적인 여론 물타기용 정치 감사"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"감사원이 정권 보위를 위한 기획 부서가 된 것 같다"며 "감사원의 국기 문란에 국민이 더 이상 참지 않을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감사 결과에 통계청은 "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"고 밝힌 반면, 국토부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감사원에서 문재인 정부 고위인사 22명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은 대검찰청은 이르면 다음주 사건을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