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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도 노조 파업 첫 주말…열차도 버스도 매진

2023-09-16 67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철도 노조 파업이 사흘째를 맞았습니다. <br> <br>오늘 철도 노조 집회가 열렸는데, 노조와 경찰 사이 물리적 충돌이 빚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파업의 영향으로 주말인 오늘도 열차 편 5건 중 1건이 취소됐습니다. <br><br>성묘나 나들이를 계획했던 시민들은 대체 교통 수단을 찾는 등 큰 불편을 겪어야 했습니다. <br> <br>노조는 2차 파업을 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장에 나가 있는 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송진섭 기자, 파업 여파로 기차역 뿐 아니라 버스터미널까지 붐비고 있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터미널 매표소 앞에는 아침부터 긴 줄이 늘어섰는데요. <br> <br>대기하는 승객들이 많아지면서 터미널 안에 앉을 자리가 없을 정도였습니다.<br> <br>철도파업으로 기차표를 구하지 못한 승객들이 버스 터미널로 몰렸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김봉수 / 대구광역시] <br>"KTX 타면 두 시간 만에 가거든요 대구까지. 파업한다고 예매를 하려고 하는데 없어가지고 할 수 없이 고속버스 타고 가려고 (왔죠.)" <br> <br>특히 주말을 맞아 여행을 가거나 고향을 다녀오려던 시민들은 계획에 차질을 빚어야 했습니다. <br> <br>[이용호·조연주 / 서울 용산구] <br>"버스표도 마찬가지로 매진이었어서. 이것도 겨우 해가지고 이 시간대 가는 거라서. (가족들한테) 조금 더 늦게 도착할 것 같다고 전화를 드렸어요."<br> <br>[이재훈 / 서울 마포구] <br>"천안 가고 있습니다. 여행 때문에요. (원래) 기차표를 예매했는데 파업 문자 와서 급하게 버스로 변경했습니다." <br> <br>기차역은 오늘도 표를 구하기 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> <br>철도공사 측은 오늘과 내일 KTX 13편을 추가 운행한다고 밝혔지만, 오늘 오후 3시 기준 KTX의 운행률은 평소의 68.1%에 그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 철도노조는 서울 도심에서 대규모 집회를 열었는데요. <br> <br>집회 도중 붉은 연기를 내뿜는 연막탄을 사용하자 이를 말리는 경찰과 충돌하면서 민노총 간부 1명이 체포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철도 노조는 모레 오전 9시까지 파업을 할 예정인데요. <br> <br>다만 철도공사 측과 협상이 진전되지 않고 있는 만큼 추가 파업에 나설 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강남 고속버스터미널에서 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효준 최혁철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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