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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공실률 웃도는 대학가 상권 '울상'...발길 끊는 청년층 / YTN

2023-09-16 1,415 Dailymotion

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수칙이 해제되고 대면 수업도 재개됐지만 대학가 상가 공실률은 서울 전체 평균치를 웃돌 정도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를 겪으며 대학생, 청년층들이 비대면 거래에 익숙해지면서 대학 상권 침체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때 대표적인 인기 상권으로 꼽혔던 이화여자대학교 앞. <br /> <br />학교 정문과 마주한 건물조차 통으로 비어 있을 정도로, 예전과는 모습이 크게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있는 곳은 이대 정문부터 전철역까지 이어지는 거리인데요,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상가 3곳이 줄지어 텅 비어 있어 휑한 모습인데, 임대 문의 안내만 붙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상인들은 이제 더는 월세를 감당하며 버텨내기 힘들다고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[정영희 / 음식점 주인 : (학생들이) 많이 모여들 다니고 분위기가 왁자지껄한 게 있었거든요, 지금은 많이 차분해지고. 지금이 현 상황에서 가장 어려운 때인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다른 대학가에서도 상황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유행 시기를 넘기고 학교들이 대면 수업을 재개하며 특수도 기대했지만, 상황은 오히려 나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은형 / 안경점 주인 : 돈은 안 벌린다고, 겨우 유지할 정도로. 사람을 못 쓰잖아요.] <br /> <br />[부동산 공인중개사 : 지금은 권리금이 없어도 안 들어와요, 안 되니까. (임대 문의) 없어요. 2년 반 동안 여기 매출이 없는데.] <br /> <br />실제로 올해 2분기 주요 대학가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서울 전체 평균치인 5.8%를 웃돕니다. <br /> <br />신촌·이대와 서울대 인근 공실률은 각각 9%, 6.1%. <br /> <br />코로나19 전인 지난 2019년 2분기보다 모두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0%를 기록했던 건국대와 성신여대 부근의 공실률은 4%대로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원인으론, 주 고객층인 청년층들이 비대면 거래를 주로 하면서, 학교 주변 상점은 잘 찾지 않게 된 게 지적됩니다. <br /> <br />[차소정 / 대학생 : 온라인으로 그냥 보는 게 더 편하다고 느껴져서 온라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이런 경향은 더 굳어졌다고 분석합니다. <br /> <br />[최철 /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: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사실 비대면·온라인 거래가 더 편리하고 익숙한 세대들이, 굉장히 두드러진 원인 중에 하나일 겁니다.] <br /> <br />또, 고물가에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청년들이 지갑을 굳게 닫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1705333307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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