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맥 못 추는 이차전지...또 시작된 공매도 전쟁 / YTN

2023-09-16 1,940 Dailymotion

한때 붐이 불었던 이차전지 관련 주들이 최근 좀처럼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하락에 배팅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잔고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면서 한동안 뜸했던 공매도 세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급등락을 반복했던 이차전지 관련주들에 대한 공매도 거래가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구 / 삼성증권 연구원 : 아무래도 펀더멘탈이 좀 과도하다, 오버 벨류(주가의 가치를 높게 평가)다, 과열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반대로 또 많아지니까 그런 과정에서 공매도 거래가 커지는 상황들이 있으니까.] <br /> <br />실제로 이차전지 대표 주인 '에코프로'의 공매도 거래량은 지난달 31일부터 급증해 잔고 금액이 1조 6천억 원에 이를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1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540억 원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30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주가가 하락해야 수익을 낼 수 있는 공매도는 고평가된 주식의 거품을 적정 가격으로 찾아주는 순기능이 있지만,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는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개인 투자자들이 쉽사리 공매도에 뛰어들기에 불리한 요소가 많다 보니 시장 반발도 여전히 거셉니다. <br /> <br />[정의정 /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: 개인들은 공매도를 하고 싶어도 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. 개인은 빌릴 수 있는 종목은 극히 제한적이고 빌릴 때 이자도 높고 조건이 까다롭다 보니까…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공매도가 최근에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금융당국도 외국계 증권사들을 소집해 또 한 번 고삐를 바짝 조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월 조사단을 꾸려 엄정 조치에 나섰는데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법 공매도 적발 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주식 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공매도에 대해 불법 행위 등 역기능으로 부정적 인식이 커지는 것을 먼저 막아 보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소영 / 금융위원회 부위원장(지난달) : 불법 공매도 근절이라는 게 명확한 과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불법 공매도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응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업계에서는 이차전지 관련 주가가 실적보다 과도하게 평가받은 부분이 있는 만큼 한동안 공매도 물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엄윤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91706253857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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