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사 집회 2주 만에 재개…'교권보호법 입법 촉구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교사 집회가 2주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서이초 교사가 숨진 이후에도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이 연이어 일어나자 교권 보호 추진을 위해 다시 모인 것인데요.<br /><br />교사들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'교권 4법'의 신속한 입법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교권4법 1호 통과 9월 국회 의결하라"<br /><br />검은 옷을 입은 교사들의 목소리가 국회를 향해 울려퍼집니다.<br /><br />최근 대전과 용인 등에서 숨진 교사들을 추모하고 교권 회복을 요구하는 집회가 2주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교사들은 교육 활동을 보호하는 '교권 4법'의 입법 처리 과정을 지켜보며 (지난주) 집회를 쉬었는데, 국회 논의 과정이 지지부진하자 다시 거리로 나온 것입니다.<br /><br />"2주 만에 다시 열린 집회에도 많은 교사들이 참석해 국회 앞 도로 3개 차선이 통제됐습니다"<br /><br />주최측 추산 4만 명의 집회 참석 교사들은 교권 보호 법안의 빠른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피켓 앞뒤로 입법 요구를 담았습니다.<br /><br /> "휴직 중에도 집회에 정말 나오고 싶었고 정말 간절한 마음이었는데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열심히 하는 만큼 교육 환경이 갖춰졌으면…"<br /><br />교원지위법과 초·중등교육법 등 '교권보호 4법'은 국회 교육위 문턱을 넘어 오는 21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사들은 교권 4법 통과가 첫 발자국이라며, 아동학대처벌법과 아동복지법도 개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지금 논의조차 시작되지 않은 아동복지법,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을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.<br />.<br />교사들은 또한 모두가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 때까지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. (ye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