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5년 동안 이균용 가족 배당금만 2억 원 달해 <br />본인·배우자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재산 문제도 <br />해외 거주 자녀 재산도 재산등록에서 계속 누락<br /><br /> <br />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동안 열리는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 문제, 자녀 특혜 의혹을 포함한 여러 쟁점에 대한 검증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주로 임기가 끝나는 김명수 원장에 이어 차기 대법원장으로 지명된 이균용 후보자는 대법관을 거치지는 않은 정통 보수 법관으로 평가받습니다. <br /> <br />[김대기 / 대통령실 비서실장(지난달 22일) :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원칙과 정의, 상식에 기반해서 사법부를 이끌어나갈 대법원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합니다.] <br /> <br />이 후보자 청문회의 핵심 쟁점은 재산신고 누락과 자녀 특혜 의혹입니다. <br /> <br />역대 대법원장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72억 원을 재산 신고한 이 후보자는 10억 원에 달하는 처가 운영 회사 비상장주식을 지명 직전까지 재산등록에서 누락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이 후보자는 주식 취득 시점인 지난 2000년에는 신고 의무가 없었고 이후 신고대상이 됐지만 규정이 바뀐 사실을 알진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법원의 관련 안내가 상세히 이뤄졌고 <br /> <br />비상장주식 평가방식이 바뀐 2021년 재산등록 당시 일부 법원장 재산이 400억 원 넘게 뛰어 법관들 사이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 후보자 가족이 최근 5년 동안 받은 배당금만 2억 원에 달하는 점에서 해명에 의구심이 든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또 본인과 배우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나온 데 더해, <br /> <br />해외 거주 자녀들의 재산도 전혀 신고하지 않았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재산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이균용 / 대법원장 후보자(지난달 29일) : 제 생각에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 당시 법령에 따라서 (맞게 행동했다고….)] <br /> <br />여기에 이 후보자 아들의 김앤장법률사무소 인턴 특혜 논란도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이 후보자 아들은 만 20세 때 김앤장 인턴으로 활동했는데, <br /> <br />로스쿨 학생도 아니면서 별도 공고 없이 인턴으로 뽑힌 배경에 '아빠 찬스'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입니다. <br /> <br />이 후보자는 로스쿨생만을 대상으로 인턴프로그램을 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민기 (choim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1718463327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