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흘째 큰 혼란은 없어…시민 불편은 여전 <br />"파업 연장은 안 해"…2차 파업 가능성 <br />"추석 파업 고려 안 해"…파업률 커질 가능성<br /><br /> <br />나흘 전 시작한 철도노조 전면 파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전국 열차 운행률은 70%대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는데요. <br /> <br />노조는 이번 파업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인데, 국토부와 코레일과의 협상 정도에 따라 2차 파업이 진행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역 대합실이 열차 승객들과 마중 나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전광판에는 여전히 KTX 열차 운행 중단을 알리는 붉은 글씨가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파업 초기와 같은 혼란은 사라졌지만, 열차가 감축되고 잇따라 지연되는 탓에 시민들의 불편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[최유빈 / 인천 청라동 : 계속해서 새로고침 하면서 표를 찾아봤는데, 결국에는 전날 밤에 취소 난 자리가 있어서 그거를 겨우 잡고 이번에 내려가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철도노조는 이번 파업을 예고한 기간대로 진행한 뒤, 연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국토부와 코레일이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, 2차 파업도 감행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최 명 호 / 철도노조 위원장 (어제) : 증편된 부산-서울 간 KTX 종착역을 서울역이 아닌 수서역으로 돌리면 됩니다. 이 방법만이 국토부가 불러온 좌석 축소와 열차 대란을 막을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, 노조 관계자는 열차 수요가 큰 추석 명절 기간에 추가 파업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차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1차 파업보다 노조원 참가율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, 시민들은 걱정이 큽니다. <br /> <br />[전상재 / 서울 공덕동 :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한 사람은 괜찮은데, 어르신들은 아무래도 좀 불편함이 있지 않겠나….] <br /> <br />철도 노조는 이번 파업을 마친 뒤, 노사 간 진행된 대화를 바탕으로 추가 파업에 대한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홍덕태 우영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1719503390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