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'한총리 해임건의안' 격돌…이재명 체포동의안 뇌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1대 마지막 정기국회 초입부터 파열음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자, 국민의힘은 방탄용이라고 거세게 반발했는데요.<br /><br />이번주 국회에 넘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놓고 여야 충돌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토요일 오후 2시에 시작했던 민주당 비상 의원총회는 정회 상태를 유지하며 주말 내내 '비상 모드'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를 향한 총력 투쟁을 결의하며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추진, 내각 총사퇴 촉구와 함께, 신원식·유인촌·김행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도 거듭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당장 윤석열 정권은 폭정을 멈추고 한덕수 국무총리를 해임하고 전면적인 개각을 통해 국정쇄신에 나서야 합니다."<br /><br />이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점점 가시화되자 민주당이 뜬금없이 정부와 검찰을 향한 투쟁을 선언했다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 "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해 정치탄압, 불법수사 프레임을 씌우며 '선한 희생양 코스프레'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해 법원이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하면, 그 이후 가장 빨리 열리는 본회의에 보고됩니다.<br /><br />표결은 국회법에 따라 체포동의안 보고 이후 72시간 이내 열리는 본회의에서, 기한을 넘기면 그 다음 본회의에서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추석 전까지 본회의가 네차례나 잡혀 있어,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시점과 그 향배를 놓고 여야 대립은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여야 대치 전선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놓고도 확대될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민주당이 추진하는 '채상병 사건 진상규명' 특검법에 대해 국민의힘은 반대 입장이라 후속 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정기국회 초반부터 정국이 첨예하게 돌아가는 가운데, 이번주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여야 전면전의 '신호탄'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<br /><br />(ego@yna.co.kr)<br /><br />#정기국회 #해임건의안 #체포동의안 #청문회 #대표연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