블랙핑크, 서울서 월드투어 피날레…팬들 "마지막 아니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 블랙핑크가 11개월 간의 월드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피날레 콘서트를 서울에서 열었습니다.<br /><br />YG엔터테인먼트와 멤버들 간 재계약 여부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, 전 세계에서 팬들이 집결했습니다.<br /><br />오주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고척 스카이돔 앞, 검은색과 분홍색의 옷을 입고 응원봉을 든 사람들로 이른 오후부터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.<br /><br />걸그룹 블랙핑크의 공연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팬들입니다.<br /><br /> "블랙핑크를 좋아해서, 콘서트 예매하고 비행기 타고 왔어요. 블랙핑크랑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서 (한국어 공부를) 했어요."<br /><br />지난해 10월부터 북미, 유럽, 오세아니아, 중동 등의 34개 도시를 순회하며 월드투어를 진행한 블랙핑크.<br /><br />서울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피날레 콘서트를 개최한 건데,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것은 걸그룹 최초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블랙핑크는 이번 콘서트에서 세계 최대 음악 축제인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참여했을 당시 퍼포먼스를 재현하겠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.<br /><br /> "무대 구성이 코첼라에서 헤드라이너로 섰을 때 무대 구성이랑 똑같아서, 그 구성이 너무 보고 싶어서 가장 기대가 되고…"<br /><br />한편 지난 달 블랙핑크가 데뷔 7주년을 맞으면서, 멤버들과 YG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은 종료됐습니다.<br /><br />YG 측은 "재계약 논의가 진행중"이라는 입장만을 밝힌 가운데 아직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태국 출신 멤버인 블랙핑크 리사의 재계약 불발설이 제기된 상황인데, 팬들은 마지막 콘서트가 아니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만약에 오늘이 마지막 콘서트라면 나중에 못 볼 수도 있으니까 많이 아쉬워요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<br /><br />viva5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