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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봉준호 페르소나' 변희봉 81세로 별세…완치됐던 췌장암 재발

2023-09-18 41 Dailymotion

  <br /> 원로배우 변희봉(본명 변인철)이 81세 나이로 18일 별세했다.  <br />   <br />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하던 중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.  <br />   <br /> 그는 1942년  6월 8일 전남 장성군에서 출생해 살레시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. 이후 서울에 올라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. <br />   <br /> 방송 드라마에 진출하기 시작한 그는 '제1공화국'(1981) '조선왕조 오백년: 설중매'(1985) '찬란한 여명'(1995) '허준'(1999)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. 특히 '설중매'에서 손금으로 점을 보는 유자광 역을 맡으며 "~는 내 손안에 있소이다"라는 대사를 했는데 당시 큰 유행어가 됐다.  <br />   <br /> 배우 변희봉은 봉준호 감독과의 인연도 깊다. 봉 감독이 삼고초려해 영화 '플란다스의 개'(2000)에 출연했으며 이후 '살인의 추억'(2003) '괴물'(2006) '옥자'(2017) 등 작품에서도 열연해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. 영화 '옥자'가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칸을 다녀온 그는 “70도 기운 고목나무에서 꽃이 핀 기분”이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.  <br />   <br /> 2020년에는 배우 고두심, 가수 윤항기와 함께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. <br />   <br /> 고인의 빈소는 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다.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12시 30분이다. <br /> <br /><br />이수민 기자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93262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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