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은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제출과 국회 상임위 '보이콧'을 앞세워 대여 총공세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가 사실상 '올스톱' 상태에 빠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'방탄' 비판을 피하려 국회를 마비시킨다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병원으로 옮겨진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영장 청구 소식에 민주당은 대여 공세 수위를 더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총리 해임 건의안 '21일 표결 카드'를 꺼낸 데 이어,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내각 총사퇴 결의 시위로 '대정부 전면전'을 선포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정권이 아무리 한때 힘이 강하고 또 검찰을 동원해서 통치한다 하더라도 일시적으로 그 힘을 가질지 모른다 하더라도 결코 국민을 이길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교권보호 관련 사안을 다룰 보건복지위를 뺀 모든 상임위에 대한 '보이콧' 선언으로 압박 강도를 더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순직 해병대원 수사외압 의혹 관련 국방위 등이 취소됐고, 국회 인사청문회 역시 불투명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한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대법원장 인사청문회 19일에서 20일은 예정대로 진행하고요. 나머지 장관후보자 3명에 대해서는 지명철회를 요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나아가 국회의장 결단만 남은 방송법과 노란봉투법의 단독처리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발끈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근거 없이 정치적 주장만 반복한다며 '이재명 사법리스크'를 덮으려는 '꼼수'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고조되는 당내 갈등을 돌리려고 정부에 총구를 돌린 셈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정기국회를 정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겠다고 작심한 내용이라고밖에 볼 수 없고 공당으로서 역할을 망각한 한참 선을 넘은 주장들입니다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민주당이 국회를 거대 야당의 놀이터로 만들었다며 '상임위 보이콧'에도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한 사람을 지키려 민생 현안을 제쳐 두는 것이 국민을 위한 일이냐고 쏘아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정점식 / 국민의힘 의원(여당 법사위 간사) : 국민과 민생에 대한 책무를 저버린 행위이며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한 술수에 지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은 이르면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쟁점 법안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91821383675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