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위원회가 뉴스타파의 김만배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방송사 세 곳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를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진위 여부가 확인 안 된 녹취를, 선거 사흘 전에 인용 보도한 건 무책임하다는 겁니다. <br> <br>MBC는 출석하지 않아 처분 결정이 미뤄졌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 대선 직전 뉴스타파의 김만배 씨 인터뷰를 인용 보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최고 수위의 징계를 받게된 방송사는 모두 3곳입니다. <br><br>방심위는 방송심의소위를 열어 KBS, JTBC, YTN에 대해 법정제재인 '과징금 부과'를 결정했습니다.<br> <br>대선을 사흘 앞둔 시점에서 사실 관계에 대한 검증을 소홀히 한 채 그대로 인용했다는 겁니다. <br><br>3사 모두 "인터뷰 전문을 최대한 확인하려 했지만 알기가 어려웠다"고 해명했지만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"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 중대한 사건으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MBC는 이날 출석하지 않아 처분 결정이 미뤄졌습니다. <br> <br>징계 여부와 과징금 금액은 오는 25일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정됩니다. <br><br>국민의힘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을 불러 가짜뉴스 근절 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[이동관 / 방송통신위원장] <br>"뉴스타파 보도로 인한 선거 조작, 공작 카르텔을 보면서 '아, 요새 지하에서 그 유명한 괴벨스가 탄식하고 있겠다'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." <br><br>늦어도 다음달 초 관련 입법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