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학원에 문제 판 교사 24명, 수능·모의평가도 출제 / YTN

2023-09-19 16 Dailymotion

수능·모의평가 낸 교사 24명, 학원에 문제 판매 <br />수억도 받았지만…24명 중 22명이 겸직 허가 무시 <br />출제위원 문제 사들인 학원 등 21곳 수사 의뢰 <br />"유사 문제 출제 여부 수사해야…개연성은 낮아"<br /><br /> <br />학원에 문제를 판 현직 교사 가운데 24명이 수능이나 모의평가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5억 원 가까이 받은 교사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교사도 다수인데 사교육 카르텔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능 출제위원이 돈을 받고 학원에 문제를 판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사교육 업체에 문제를 팔았다고 신고한 교사 322명과 출제위원 명단을 비교한 결과, <br /> <br />24명이 학원에 문제를 팔고 수능이나 모의평가 출제위원으로도 활동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수가 억대의 돈을 받았고 5억 가까이 받은 교사도 있었지만, 24명 중 22명이 영리 행위 겸직 허가조차 받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사교육업체에 문제를 판 사실을 숨긴 채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현직 교사 4명을 수능 시험 업무 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<br /> <br />출제위원 참여 뒤 문제를 판 22명은 청탁금지법과 비밀유지 서약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이들에게 문제를 산 대형입시학원 등 21곳도 수사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상윤 / 교육부 차관 : 그 무엇보다 공정의 가치가 중요한 시험을 사교육 카르텔이 훼손하는 일은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교육부는 적발된 출제위원들이 자기가 판 문제와 비슷한 문제를 시험에 냈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, 수사과정에서 밝혀질 일이지만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상윤 / 교육부 차관 : 출제 단계에서도 여러 명이 같이 검토를 하고 한 사람이 단독으로 출제하는 시스템은 아니기 때문에, '개인이 낸 문제가 그대로 출제가 됐다'라고 할 그런 개연성이나 이런 것들은 좀 많이 (낮다)] <br /> <br />교육부는 올해 안으로 문항 판매자의 출제 참여를 원천 배제하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, 사교육업체가 병역특례요원에게 모의고사 문항을 내게 한 것과 관련해서도 해당 업체와 특례요원 모두 수사 의뢰하고 사교육업체는 병역특례업종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관련 규칙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민경 <br />그래픽 : 기내경 <br /> <br /> <br />※ '당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1923064978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