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12K' 페디 완벽투…NC, 두산 8연승 저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NC의 에이스 페디가 개인 최다인 탈삼진 12개를 기록하며 시즌 19승째를 올렸습니다.<br /><br />NC는 페디의 완벽투에 힘입어 7연승을 달리던 두산을 꺾었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다승과 탈삼진, 평균 자책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NC 페디는 1회부터 삼진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특히 3회 양석환을 시작으로 4회 양의지, 로하스, 강승호, 5회 박준영, 박계범까지 여섯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3회 박계범에게 내준 땅볼 안타가 유일한 피안타일 정도로 페디가 두산 타선을 꽁꽁 묶는 동안 NC 타선은 3회 박건우의 적시타에 이어 6회에는 권희동이 쐐기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7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양의지가 9회말 2사 후 솔로 홈런을 날리며 한 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페디는 6이닝 동안 한 경기 개인 최다인 12개의 탈삼진 기록하며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9승째를 수확했습니다.<br /><br />2회 LG 문보경이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빨랫줄 같은 선제 솔로포를 날립니다.<br /><br />4회 주자 2명을 두고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은 다시 한 번 양현종의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연타석 홈런을 터뜨립니다.<br /><br />문보경이 4타점으로 활약한 LG는 KIA를 6연패 늪에 빠뜨리며 기분 좋은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 "야구하면서 하루에 홈런 2개는 처음 쳐본 거 같은데 상당히 기분이 좋고, 초구에 변화구 헛스윙하고 왠지 느낌에 직구가 하나 더 날라 올 거 같아서 (홈런을) 치게 된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KT는 1회말 터진 강백호와 박병호의 연속 타자 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꺾고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12승째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선발 문승원이 8이닝 3실점으로 역투한 SSG는 한화를 잡고 5연패에서 벗어나며 KIA를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kook@yna.co.kr<br /><br />#페디 #19승 #문보경 #LG_5연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