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가 잦아들고 있지만, 인플루엔자, 즉 독감 유행은 오히려 일 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어린이 독감 예방접종률이 지난겨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, 오늘부터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되니 일정을 잘 살펴봐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9월 중순, 독감 환자가 늘면서 유행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잠잠했던 독감이 3년 만에 기승을 부린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독감 유행이 이례적으로 일 년을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부터 환자 천 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열 명 남짓으로 유행 기준을 2배 넘어서면서 <br /> <br />유행주의보가 해제되기도 전에 지난주 다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독감이 잠잠해서 자연 면역이 감소했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: 3년 동안 독감에 노출되지 않은 어린이나 영유아 그리고 면역이 약한 고령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많이 됐고요. 두 번째는 마스크를 벗었기 때문에 전파력이 지속된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독감 유행 속에 지난겨울 어린이 독감 예방접종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탓에 오히려 독감 예방에는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, 독감 예방접종을 처음 하는 어린이를 시작으로 무료 접종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생후 6개월에서 9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처음 독감 백신을 맞는 경우 오늘부터 1차를 맞고, 4주 뒤 2차 접종을 합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부터는 어린이와 임신부, 노인까지 차례대로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통상 환절기부터 시작해 갈수록 독감 유행이 심해지는 만큼, 예방접종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마스크를 벗고 맞는 첫 겨울이어서 위생 수칙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문지환 <br />그래픽 : 홍명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2002190867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