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아버지가 부인과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거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방차 앞에서 소방관들이 장비를 착용하고,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, 경찰차도 현장에 도착합니다. <br /> <br />[이웃 주민 : 경찰들 두 분 왔고, 그리고 나도 올라갔었죠. 경찰분이 (어딘가) 전화를 하더라고요 이렇게.] <br /> <br />오전 8시 반쯤, 직장 동료가 계속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요청을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다세대주택 안에서 예상 못 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출동한 소방 당국이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일가족 3명은 이미 모두 숨진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사람은 50대 부부와 20대 딸. <br /> <br />전날 딸은 집에 와달라는 아버지 전화를 받고 직장에서 조퇴한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, 외부 침입 흔적이나 특별한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장 상황을 고려할 때 아버지가 아내와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거로 추정하고 있지만, 다른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시신들을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밝힐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도경희 <br />그래픽: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9201828335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