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, 첫 총선 인재영입…'외연 확장' 시동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총선을 200여 일 앞두고 인재 영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에 이어 전 정부 고위 관료 출신 등 5명의 입당 환영식이 열렸는데요.<br /><br />당내에선 외연 확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역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겨냥한 첫 인재 영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에서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지낸 김현준 전 청장, 민주당 소속으로 남양주시장을 지낸 조광한 전 시장이 입당서에 서명했습니다.<br /><br />고기철 전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과 박영춘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, 보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김영민 씨도 입당했습니다.<br /><br /> "망하는 집안은 집안싸움에 날 새는 줄 모르고, 흥하는 집안은 사람이 드나들기 마련이다…유능한 정당이 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…"<br /><br /> "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곳에서, 자기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앞서 야권 인사로 분류돼 온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"내년 총선에서 제3지대는 없다고 생각한다"며 국민의힘 합류를 공식화했습니다.<br /><br />새 인물 영입의 역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거물급 인사가 아직 보이지 않는데다 자칫 지역구를 두고 경쟁해야 할 현역 의원이나 원외위원장들이 동요하며 분란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에서 당선된 조정훈 의원의 영입은 명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는데, 당은 이같은 논란을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당내 분란이 일어날 만한 인재 영입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조정훈 의원조차 품지 못하는 민주당의 집단주의, 패권주의를 반성해야…"<br /><br />최근 교체한 전국 17개 시·도당 위원장들도 한자리에 모여 총선 승리를 위한 '선봉대' 역할의 결의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외연 확대를 강조해온 당 지도부가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'빅텐트' 구축을 본격화한 가운데, 범야권 인사와 청년·여성 표심을 공략할 인물 등 인재 영입 작업이 어떤 결과물을 낼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힘 #인재영입 #시대전환 #합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