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, 추가 인상 여지와 긴축 기조 장기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매파적 동결에 우리 금융시장도 출렁였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형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국거래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긴축 장기화 가능성에 우리 금융시장도 동요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리 증시는 하락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어제보다 0.58% 떨어진 2.544.81로 개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2530대까지 떨어져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도 0.82% 내린 875.52로 거래를 시작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는 872대에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-달러 환율도 달러 강세로 2.4원 오르면서 1,332.5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1336원대에서 계속 오름세입니다. 이렇게 증시가 내리고,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건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긴축 기조를 오히려 강화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, FOMC에서 올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시장이 주목한 건 내년 금리 전망이 상향 조정된 점입니다. <br /> <br />내년 기준금리 예상치 중간값을 지난 6월 결정 때보다 0.5%p 높인 겁니다. <br /> <br />내년에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시장 예상보다 늦거나 하락 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, 증시와 환율 변동성이 커진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와 금융당국도 긴급 점검에 나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부는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번 미국 연준의 결정 여파를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경호 부총리는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한층 커진 만큼, 경계심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추경호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금번 FOMC 결과에서 나타나듯이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여 정부와 한국은행은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빈틈없는 공조하에 긴밀히 대응해 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한국은행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, 이번 FOMC 회의 결과가 국내 금융·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폈습니다. <br /> <br />유상대 부총재는 긴축 기조 장기화 가능성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국제 유가 오름세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92109493824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