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입원 중인 녹색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는 오늘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는데요. <br> <br>현장에 나가있는 이기상 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<br> <br>이 기자, 병원 앞에도 지지자들이 나와있나요?<br><br>[기자]<br>네, 아직까지 취재진 이외에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. <br> <br>이 대표는 여전히 음식물 섭취 없이 수액만 투여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 대표를 찾았는데요. <br> <br>박 원내대표는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재차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이에 대해 이 대표는 "변한 건 없고, 점점 더 나빠지는 것 같아 답답하다"고 답했고, "최선을 다하면 상황을 바꿀수 있을 것"라며 단식 중단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당초 이 대표가 체포동의안 표결을 위해 오늘 국회로 올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민주당 측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"이 대표가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어 "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 발언과 메시지 역시 없다"고 덧붙였는데요. <br> <br>현재 앉아 있기도 힘들어 누워만 있는 이 대표의 몸 상태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국회 앞에는 이 대표 지지자들이 집회를 벌이고 있는데요. <br> <br>잠시 뒤 진행 될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의원들이 부결 표를 던지도록 실력 행사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지지자들은 오전부터 모이기 시작했고,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"이재명이 살아나야 민주당이 살아난다"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국회 사무처도 지지자들이 국회로 몰릴 것을 대비해 출입문을 통제하는 등 경계 강화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준희 강철규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