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국민의힘은 "민심을 반영한 결과"라며 환영했습니다. <br> <br> 표결 전엔 체포동의안 찬성을 당론으로 정한 뒤 표 결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.<br> <br> 하지만 막상 가결 결과가 나오자 일각에선 위기감이 표출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체포동의안 가결이 확정되자 국민의힘은 당연한 결과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[강민국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방탄을 위한 그 어떤 꼼수도 법치를 피해갈 수 없음이 다시 한 번 증명되었습니다. 민주당은 이제 환골탈태의 모습으로 국민께 속죄해야 합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은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체포동의안 찬성 표결을 당론으로 정하며 만반의 채비를 했습니다. <br> <br>어제 윤재옥 원내대표는 총동원령을 내리며 본회의 전원 참석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(어제)] <br>"내일은 한 분도 빠져서도 안 되고 제가 장관들도 부를 겁니다. 반드시 표결에 임해주시고…"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동행하고 있는 박진 외교부 장관을 제외하고,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나머지 의원 110명 전원이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표 결집에 성공한 국민의힘이지만 민주당내 이탈표 29표를 두고 위기감을 느낀다는 반응도 나옵니다. <br> <br>민주당 내에서 이 대표 사퇴론이 제기될 경우 더 이상 이 대표 사법리스크 반사작용만 기대할 수는 없게 된다는 겁니다. <br><br>하태경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"방탄정치의 끝, 정치 혁신의 시작"이라며 "국민의힘도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된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오늘 저녁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