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은 오늘 오전부터 '부결' 팻말을 들고 국회 앞에 모였는데요, <br> <br>가결 소식에 국회와 민주당 당사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충돌했습니다. <br> <br>지금 상황은 어떤지 현장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]백승연 기자, 아직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, 저는 여의도 민주당 당사 인근에 나와있는데요. <br> <br>체포동의안 표결 결과가 나온지 3시간이 넘었지만, 여전히 지지자들이 당사 앞에서 항의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<br>오늘 오후 국회 앞에 모인 4천여 명의 지지자들은 표결 상황을 함께 지켜봤는데요. <br> <br>가결 소식이 전해지자 당황한 듯 적막이 흘렀고, 눈물을 흘리는 지지자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이탈표를 막지 못한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왔습니다. <br> <br>[집회 참석자] <br>"민주당의 지도부, 원내대표 그 분들이 이자리에 나와서 설명의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 그렇지 않습니까? " <br> <br>일부 지지자들은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경찰과 출동했는데요. <br> <br>출입구 폐쇄를 위해 내려놓은 철문을 두고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습니다.<br><br>지지자들이 강제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철문이 훼손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당사에서도 소동이 이어졌는데요. <br><br>체포동의안 가결에 분노한 지지자 500여 명이 해명을 요구하며 당사 진입을 시도한 겁니다. <br> <br>지지자들이 경찰 방패를 뺏으려고 하면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박광온이 ○을 따라! "박광온 나와! 배지가 그렇게 중요하냐, 의리보다!" <br> <br>또 근조 리본이 그려진 종이를 들고 "민주당은 죽었다"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조금 전부터 촛불집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채널A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강철규 <br>영상편집: 김문영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