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실, 총리 해임건의안 거부 방침…이재명 체포안에 공식입장 안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리 해임건의안의 공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넘어왔는데요.<br /><br />수용하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이번 해임 건의를 '부당한 정치 투쟁'으로 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통령실은 야당의 국무총리 해임 건의 추진에 일찌감치 '수용 불가' 방침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 민주당이 총리 해임 건의와 내각 총사퇴를 결의하자 이를 '막장 정치투쟁'으로 규정하며 유감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해임안 통과 후 별도의 입장은 내지 않았지만, 윤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"명백한 법 위반이나 대형 실책이 없는데도 해임을 건의하는 것은 정치적인 주장일 뿐"이라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관계자는 "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물타기로 본다"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의 해임 건의는 법적 구속력이 없어 대통령이 거부하면 폐기되는데, 윤 대통령은 앞선 두 차례의 장관 해임 건의도 받아들이지 않은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한 총리도 이날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며 참모진에게 "지금과 같이 열심히 일하자"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서도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"현재 수사 절차가 진행 중"이라며 "입장을 낼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"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