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까지만 해도 급증하던 전기차 판매가 올해 들어 주춤하며 하이브리드차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자 정부가 전기차 수요 진작을 위해 보조금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에 등록한 <br /> <br />전기 승용차는 6만 7천6백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.7%가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비해 하이브리드차는 같은 기간 19만 8천 대가 등록해 40% 이상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금방이라도 전기차 시대가 올 것처럼 보였는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충전 인프라 부족과 하이브리드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차값 때문에 성장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필수 /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: 충전 에너지 비용 올라가죠. 보조금은 줄어들고 있고, /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불편함, 이런 여러가지가 모여는 가성비로 인해 전체적으로 인기가 하이브리드로 옮겨갔다고 보고 있는데….] <br /> <br />전기차 보조금은 지난해와 비교해 중대형은 100만 원, 소형은 200만 원이 줄면서 소비자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형 코나의 가솔린 모델은 3120만원, 하이브리드 3495만원, 전기차는 5천만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차 보조금 843만 원을 제해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가격 차이가 750만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국내 전기차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보조금을 늘려 다음 주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추경호 부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보조금만 늘린다고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긴 어렵다며 주거지역 근처에 급속 충전기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전자인 <br /> <br />그래픽: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홍구 (hk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92205195911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