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2년 전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사건과 관련해, 해당 학부모의 근무지로 알려진 농협 지점이 사과문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북서울농협은 오늘 사과문을 통해 돌아가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북서울농협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번 일을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윤리적으로 행동하도록 직원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부모 A씨는 앞서 지난 2016년 아들이 수업 중 커터칼을 사용하다 손을 다치자, 당시 담임이었던 이영승 교사에게 계속 민원을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A씨는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두 차례 치료비를 지원받고도 민원을 이어갔고, 교사 이 씨는 치료비 명목으로 8차례에 걸쳐 매달 50만 원씩 4백만 원을 A 씨에게 건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A씨가 근무하는 북서울 농협에 항의가 이어지자, 농협 측은 지난 19일 A씨에 대해 대기발령과 직권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92216581771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