체포안 가결에 여 "민생 챙길 때"…구속심사 결과 촉각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국민의힘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민생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신중을 기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차기 민주당 원내지도부와의 관계 설정을 놓고서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이제는 민생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.<br /><br />가결에 환영 메시지를 이어가면서도 민생을 강조하며 메시지 관리에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더 이상 개인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국회 기능이 마비되거나 국회 기능이 과도하게 남용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… 이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생을 먼저 챙기는 국회가 되도록…"<br /><br />김 대표는 이날 대구를 찾아 지역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데 이어,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과 서문시장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민생·경제 행보에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협상 상대인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책임으로 총사퇴한 데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협상 파트너기도 하고 인간적으로도 서로 많은 교감을 또 때로는 하기도 하는 입장에서 표결 결과와 관련해 원내지도부가 사퇴했다는 소식은 되게 무거운 그런 마음을 가졌습니다."<br /><br />가결이 결정된 날, 국민의힘 지도부는 비공개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선 차기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강경파로 채워질 경우 여야 간 대치전선이 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특히 국민의힘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속될 경우 국민의힘이 누려온 '이재명 사법리스크' 반사이익도 함께 사라질 수 있다는 당내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이 정기국회와 내년 총선에 미칠 영향을 두고 국민의힘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