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앙지법, 이재명 구속영장 심사 26일로 지정 <br />이재명 구속 여부, 늦어도 27일 새벽 결 <br />심사 결과 따라 檢 수사 정당성 영향 불가피정 예정<br /><br /> <br />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 날짜가 오는 26일로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심사는 2년 동안 이어진 이재명 대표 수사의 시험대 격인 만큼 검찰은 이 대표 신병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오는 26일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'병상 단식' 중인 이 대표가 심사 일정 연기를 요청하지 않는다면, <br /> <br />이 대표의 구속 여부는 늦어도 다음 날 새벽쯤엔 결정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심사에선 백현동·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배임, 제3자 뇌물, 외국환 거래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까지, 4개 혐의의 소명 여부와 사안의 중대성, 증거 인멸 우려가 심리됩니다. <br /> <br />심문을 맡은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과거 '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'의 핵심으로 꼽히는 실무진을 잇달아 구속했지만, <br /> <br />현직 의원 신분 피의자인 이성만 의원과, '50억 클럽'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첫 구속영장은 상세한 사유와 함께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 심사 결과에 따라 2년째 이어온 이 대표 수사의 정당성과 남은 수사 동력이 좌우되는 만큼 검찰은 준비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에 미리 보낸 상세 구속 의견서 중 대북송금 관련 분량만 7백여 쪽에 달하는데,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의견서에 담긴 관계자 진술과 물증을 고려하면 혐의 소명을 100% 자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 과정에서 불거진 측근들의 '사법 방해' 의혹까지, 향후 증거 인멸 가능성은 '명약관화'하다며, <br /> <br />특히 거대 야당 대표란 지위를 증거 인멸에 활용할 가능성이 크단 점을, 심사에서 부각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원석 / 검찰총장 : 제가 더 보탤 말씀 없이 검찰에서 할 일만 담담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, 이 대표는 검찰 수사 근거가 진술뿐이라 반박하며, 방어권 보장과 도주 우려가 없단 점을 내세워 불구속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12일) : (검찰이) 증거란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고, 형식적인 질문을 하기 위해서 두 차례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2221490445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