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한민국 산림을 주제로 한 '2023 세계 산림엑스포'가 강원도에서도 대형 산불이 유독 잦았던 고성 지역에서 개막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약 한 달 동안 행사가 이어지는데요. <br /> <br />강원 지역 여러 가을 축제와 연계해 관광객을 맞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엔 산이 참 많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면적 10분의 8이 산림입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가 산림을 주제로 오랜 기간 국제 엑스포를 준비한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생태와 환경, 역사와 문화, 그리고 휴양, 산업까지, <br /> <br />산림의 모든 것을 담은 다양한 전시 체험관이 엑스포를 통해 선보입니다. <br /> <br />길이가 70m인 초대형 스크린입니다. <br /> <br />마치 꽃 속에 또는 숲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. 숲의 가치와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[배은지 / 엑스포 관람객(충남 태안군) : 여기 (전시관) 두 번째 오는 건데, 영상 진짜 멋있고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왔어요. 다양한 임산물 홍보도 많이 하고 임업 기계 장비도 보고 와서 무척 유익했어요.] <br /> <br />겸재 정선이 그린 금강산을 실제 숲으로 재해석한 작품. <br /> <br />때 묻지 않은 DMZ 산림을 소개하는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뿌리부터 기둥, 잎과 줄기까지. <br /> <br />인류 역사를 나이테에 담아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4년 전 고성산불 때 숯덩이가 된 300년 된 밤나무 가지는 예술 작품으로 환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엑스포 개최 장소는 90년대 초 잼버리가 열렸던 강원도 고성 수련원을 재활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이번에 45m 높이 솔방울 모양 상징 구조물을 새로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설악산 울산 바위와 고성 앞바다를 앞뒤로 동시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전진표 / 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사무처장 : 관광객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또 퀴즈도 풀고 이러면서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산림을 알아가는 그런 즐거움을 갖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엑스포 기간은 10월 말까지 앞으로 한 달간입니다. <br /> <br />추석 연휴가 끼어 있고, 가을 단풍철과 겹칩니다. <br /> <br />행사장과 인접한 4개 시군에서는 다양한 가을 축제를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걱정은 혹시 있을지 모를 안전과 위생 문제. <br /> <br />엑스포를 개최한 강원도는 행사장 내부에 치안센터를 운영하고, 소방 안전과 식중독 관련 전담 인력을 현장에 상주시킬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홍도영 <br />그래픽... (중략)<br /><br />YTN 지환 (haj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92302190138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