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목받는 미디어 아트·현대미술 만나볼까…볼만한 전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대미술은 캔버스를 넘어 미디어와 인공지능까지 적극 활용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오주현 기자가 볼만한 전시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암흑의 공간이 오색 빛깔로 채워지고, 공간을 휘감은 진동음은 빛과 함께 어우러집니다.<br /><br />'미디어 아트의 아버지'로 불리는 독일 작가 카스텐 니콜라이의 대표작, '유니컬러'입니다.<br /><br />아지랑이처럼 일렁이는 수많은 입자들이 동양의 수묵화를 새롭게 구현해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의 시각 효과 디렉터 카오 유시가 인공지능을 이용해 탄생시킨 'AI 산수화'입니다.<br /><br />미디어를 이용해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힌 세계적인 작가 12명의 작품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유화물감으로 채색된 캔버스 위로 비디오 아트를 접목한 작품부터, 인공적으로 구현해낸 식물 세밀화 등 새로운 현대미술을 소개합니다.<br /><br /> "(전시에 참여한) 작가들은 미디어 아트라고 말하기 전에, 좋은 현대미술 작가들입니다. 20~30년 동안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고, 자기의 미술의 언어로…매우 중요한 12명의 작가를 한 장소에서 경험하고, 보실 수 있는 전시…"<br /><br />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와우갤러리에서는 조혜경 작가의 개인전 '라인 오브 액션(Line of Action)'이 열립니다.<br /><br />캔버스를 4분할 구조로 나눈 '쿼텟' 연작에는 인간의 존재에 대한 작가의 고민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 "저의 작업은 인간의 본질을 물질과 정신이라는 두 가지의 기준으로 나눠보지 않고, 작업을 통해 통합과 뒤섞임의 양상으로 바라보고자 합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 (viva5@yna.co.kr)<br /><br />#전시회 #DDP #럭스_시적해상도 #조혜경_개인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