체포안 끝났지만 파장에…연휴 앞둔 정기국회 곳곳 '뇌관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정치권의 한파가 더욱 매서워지면서 정기국회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 대표 구속 심사와 야당이 부정적인 장관 후보자들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정된 만큼 여야 간 대치 전선은 계속 첨예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추석 연휴를 앞둔 정기국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등에 따른 파장으로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우선 민주당 원내지도부 총사퇴로 오는 25일 본회의는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1일 체포동의안 가결 여파로 본회의가 중단됨에 따라 표결이 안 된 민생법안 90여 건도 처리가 더 미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25일 본회의가 무산되면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표결도 추석 연휴 이후로 미뤄져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는 24일로 끝납니다.<br /><br />26일에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심사와 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거에 정치권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장관 후보자들 인사청문회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, 야당이 후보자들에 대해 부적격하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여야 간 거센 공방이 펼쳐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오는 27일 예정된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 인사청문회에선 12·12 쿠데타 긍정 평가 등 과거 발언들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주장 등을 두고 공방전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윤석열 대통령 주변에는 문제 없고 멀쩡한 사람들은 없습니까? 찾아볼 생각 자체가 없는건지 정말 뻔뻔합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 가결을 고리로 민주당에 공세를 취하면서도 정기국회에서의 민생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범죄혐의자를 구하기 위한 집단행동이 아니라, 당을 믿고 표를 주셨던 국민을 위한 민생현안 처리입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