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 불교가 이 스님 때문에 뜨겁습니다. <br> <br>화제의 중심에 선 일명 꽃스님이 SNS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<br> <br>팬클럽이 생겨났을 정도인데, 이 스님을 보기위해 선착순 전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풀벌레 소리와 가을바람이 어우러진 지리산 자락의 산사. <br> <br>스님 주변으로 외국인부터 어르신, MZ세대들이 가득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"나만의 살아가는 방법이 생겨요." <br> <br>스님과 함께 오래된 기둥을 만지며 좋은 기운을 받아내고. <br> <br>[현장음]<br>"느끼셔야 합니다." <br> <br>스님의 재치에 웃음이 끊이지 않고. 화엄사의 석탑을 돌며 마음으로 기도도 합니다. <br><br>범정 스님과 함께 하는 야간 사찰 탐방 프로그램은 접수 4시간 만에 마감됐습니다. <br> <br>SNS에서 보던 꽃스님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입소문 덕분입니다.<br> <br>SNS 아이디가 별명이 되어 버린 '꽃스님' 범정 스님은 1993년 생 'MZ세대'입니다. <br> <br>중학생때 출가해 불심을 공유하고자 사진을 올리다보니 어느새 SNS 유명인이 됐습니다. <br> <br>외신에서도 한국의 '꽃스님'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> <br>사진찍기는 필수. <br> <br>[현장음] <br>"환하게 웃어주세요. 미소~" <br> <br>인스타그램 팔로어 2만8천여명. <br> <br>[범정 스님 / 화엄사] <br>"스님과 절과 여러분들과 신비주의에 가로 막혀 있을까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어요. 빠르게 직접 소통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…" <br> <br>평소 다니던 절이지만 더 특별해집니다. <br> <br>[김민주 / 전남 광양시] <br>"자신이 겪었던 경험, 앞으로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부분을 얘기해주시고, 더 인간다운 스님 같았어요." <br> <br>스님들의 SNS 활동은 대중친화적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. <br> <br>스님이 운영하는 한 불교 명상 게스트하우스는 SNS를 통해 찾아 온 외국인과 대학생이 매달 300명에 달합니다. <br> <br>기금을 모으고 있는 탁발 마라토너 진오 스님도 SNS 활동이 활발합니다. <br> <br>SNS가 스님들의 새로운 포교 법당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장명석 <br>영상편집 이혜리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