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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말에도 불켜진 중앙지검…검찰 의견서 1600쪽

2023-09-23 2,05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대표의 구속 영장 심사,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> <br>이번 구속 심사 결과엔 검찰 수사의 정당성과 함께 향후 수사 동력까지 달려 있는 만큼 검찰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한 수사팀은 주말인 오늘도 출근해서 구속 심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중앙지검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] 박건영 기자, 검찰청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. 주말 저녁인데도 이 대표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10층 검사실 곳곳엔 불이 켜져 있는데요. <br> <br>이재명 대표의 구속심사를 대비해 이곳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, 2개 검찰청 수사팀 전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새벽까지 야근한 수사팀은 오늘 아침에도 일찍 출근했는데요. <br> <br>법원에 추가로 제출할 의견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'백현동 사건'으론 500쪽, '대북송금 사건' 800쪽 분량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는데요. <br> <br>이재명 대표의 변호인단의 논리를 반박하는 '맞불 의견서'를 300쪽 정도 추가로 준비 중인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합하면 검찰 의견서가 1600쪽을 넘을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검찰은 법정에서 재생할 프레젠테이션도 만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영장심사엔 총 6명의 검사가 투입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백현동 비리와 위증교사 내역을 설명한 뒤 대북송금 혐의를 강조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월요일자로 검사 상당수는 인사이동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구속영장심사를 대비해 인사발령과 무관하게 수사팀을 유지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영장 심사 후에도 재판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 검사에 대해 직무대리 발령을 내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바쁘게 돌아가는 내부 상황과 달리 검찰은 외부 입장 표명은 자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원석 / 검찰총장(어제)] <br>"저희 검찰에서 할 일만 담담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." <br><br>검찰은 특히 이 대표의 위증교사 내역이 담긴 통화녹음 파일도 심사 당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혐의의 중대성 외에 증거인멸 정황을 강조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박건영 기자 chang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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