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은 혼란 그 자체입니다.<br> <br>계파 갈등이 본격적으로 표출되고 있는데, 친명계의 공세가 거셉니다.<br> <br>그제 비명계 원내지도부에 이어 오늘은 비명계 최고위원인 송갑석 의원이 사퇴했습니다.<br> <br>차기 원내대표도 친명계에 돌아갈 가능성이 큽니다.<br> <br>민주당 지도부가 '친명 일색'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비명계인 송갑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전격 사퇴했습니다. <br> <br>송 최고위원이 어젯밤 사의를 표했고, 이재명 대표가 수용했다고 당은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송 최고위원은 이 대표 1차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직후, 비명계와의 소통을 늘리겠다고 지명한 '탕평 인사'였습니다. <br> <br>비명계 고민정 최고위원도 사퇴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> <br>[고민정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(어제)] <br>"당원들로부터 탈퇴 요구를 받는 건 이미 신임 잃은거라고 생각합니다. 당원들이 사퇴하라면 사퇴하고 당원들이 남으라면 남을 것입니다." <br> <br>원내대표에 이어 비명계 지도부가 줄줄이 물러나고 있지만, 친명계 지도부는 사퇴에 선을 그었습니다.<br><br>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도부 줄사퇴설에 "꿈깨라"고 쓴 뒤 이재명 대표는 물론 자신과 다른 친명 최고위원의 사퇴는 없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<br>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추가 임명도 가능합니다. <br><br>오는 26일 새로 뽑힐 원내대표 경선에 3선의 친명계 홍익표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 <br> <br>친명계 의원들의 강한 설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친명 일색 지도부로 재편되는데 대해 비명계는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이상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](어제,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) <br>"원내대표를 소위 그쪽 이재명 대표의 친명계에서 한다고 하면 사실 강할수록 더 부러집니다. 자기들끼리 모여서 기반이 공고해지는 것 같지만 제가 볼 때는 진짜 망조가 든 거예요." <br><br>수적으로 열세인 비명계는 후보를 내지 않을 가능성을 포함해 원내대표 후보를 물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이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오성규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