깊어가는 가을을 감성으로 물들일 오페라의 향연이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현대적으로 각색된 국립오페라단 공연을 시작으로 노들섬에서 감상하는 야외 공연까지 오페라의 색다른 변신을 차정윤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죽 자켓에 청바지를 입은 여주인공 비올레타가 축배를 들며 노래합니다. <br /> <br />귀족들의 위선과 향락적 문화를 꼬집고,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묻는 베르디의 오페라 '라 트라바이타'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<br /> <br />한국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오페라인만큼, 대중에게 익숙한 공연이지만, 이번엔 의상과 안무, 무대 배경까지 현대적으로 탈바꿈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소영 / 소프라노 : 현대인들이 입는 일상복들, 첫번째 막에서는 비올레타가 청바지를 입고 무대에 등장합니다. 당연히 음악은 같지만, 다른 새로운 관점으로 트라비아타를 바라봤으면 좋겠다(는 기획 의도입니다.)] <br /> <br />노들섬의 황금빛 석양과 함께 감상하는 오페라도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한강 노들섬 클래식 축제에서 첫선을 보인 '마술피리'는 시민 3천 명이 관람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의 작품은 유쾌한 사랑 이야기인 로시니의 대표작 '세비야의 이발사'입니다. <br /> <br />[표현진/ '세비야의 이발사' 연출 : 정원 속에 인공폭포를 품은 무대, 자연의 요소를 무대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다채로운 느낌의 야외무대를 연출할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다음 달 성남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오페라 은 2576년의 우주를 배경으로 한 파격적인 설정이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디자이너 정구호가 무대 연출과 조명, 영상 디자인을 맡아 새로운 예술 세계를 선보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로 20회를 맞은 대구 국제오페라축제에서는 다음 달 6일부터 36일의 대장정을 시작하며, 메인 오페라 5편을 무대에 올립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민양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3092402200242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