말하는 우표부터 BTS까지…대한민국 우표 다 모였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 우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립니다.<br /><br />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'말하는 우표'부터 방탄소년단 기념우표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임하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표 속 인물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자신을 소개합니다.<br /><br /> "저 홍영식은 우리나라 근대 우정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. 근대적인 우편제도 도입과 발전에 헌신한 인물이지요."<br /><br />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우표 속 인물에게 목소리와 움직임을 입힌 겁니다.<br /><br />팝아트 작품과 협업한 우표부터 방탄소년단, 뽀로로 기념 우표까지 모두 대한민국 우표 전시회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AI 인물 우표를 포함해 모두 410종의 우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의 얼굴을 넣어 나만의 우표를 만들어 보는 다양한 체험 전시도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 "원래 우표 모으는 것 좋아했는데 여기서 다양한 우표들도 보고 하니까 되게 재밌었던 것 같아요."<br /><br />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954년부터 우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해마다 우표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는 69번째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 누구나 생동감 있고 실감 나는 우표 콘텐츠를 현장에서 즐기실 수 있겠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전시에 맞춰 우리나라의 대표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와 순대 우표 128만 장도 발행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. (limhakyung@yna.co.kr)<br /><br />#우표전시회 #우표 #우정사업본부 #과기정통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