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영장실질심사 시선집중…체포동의안 가결 후 폭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1야당의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인 상황인 만큼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, 정치권 분위기는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국회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심사가 오는 26일로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을 이끌 리더십이 기로에 선 셈인데요,<br /><br />내년 총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라 민주당 안팎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야당 탄압, 정적 제거 시도로 규정해왔습니다.<br /><br />체포동의안이 통과된 상황에서 민주당 내에선 '사법부가 검찰의 폭주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'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의 구속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건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구속 여부에 따라 앞으로 야당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세울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안팎에선 그동안 이른바 '이재명 사법리스크'로 누려온 반사이익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 섞인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혼란에 빠진 민주당의 분위기와 향후 행보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친명계 의원들이 표결에서 이탈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맹비난을 쏟아내는 등 계파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고,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해 원내 리더십은 사실상 공백 상태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늘 후임 원내대표를 뽑기 위한 후보 등록을 마감하는데요.<br /><br />친명계로 분류되는 홍익표 의원과 김민석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친명계 원내지도부가 들어설 경우 전임 박 원내대표 체제 때보다 협치 가능성이 적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어제(23일) 송갑석 최고위원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앞으로 최고위 구성이 어떻게 바뀔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