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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대한제국의 영빈관' 덕수궁 돈덕전…100년만에 개관

2023-09-25 0 Dailymotion

'대한제국의 영빈관' 덕수궁 돈덕전…100년만에 개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한제국의 영빈관이었던 덕수궁 돈덕전이 내일(26일)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.<br /><br />일제강점기였던 1920년대에 철거된 뒤, 약 100년 만에 재건된 건데요.<br /><br />오주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덕수궁의 가장 안쪽, 붉은 벽돌과 푸른 빛의 창틀이 어우러진 서양식 2층 건물이 들어섰습니다.<br /><br />1902년 대한제국의 황제, 고종의 즉위 40주년을 맞아 건립됐던 돈덕전입니다.<br /><br />서양열강과 대등한 근대국가의 면모를 보여주고자 서양식으로 지어져, 대한제국기 영빈관으로 쓰였습니다.<br /><br />1920년대 일제에 의해 허물어지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나, 100년만에 재건돼 대한제국의 역사를 담은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.<br /><br />돈덕전 내부에 대한 고증자료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복원보다는 재건에 무게를 두고, 내부는 전시실과 문화·예술 행사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.<br /><br />전시실에 들어서면 대한제국의 외교사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.<br /><br />격동의 시기,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초대 주미 공사 박정양 등 대한제국의 외교관들을 재조명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 "100년 전에 펼쳐졌던 자주외교의 사실과, 자주외교를 위해 애를 썼던 외교관들의 절실했던 삶을 확인하시고, 그 당시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일장기 위에 태극의 청색과 4괘를 검은색 먹물로 덧칠해 항일 독립 의지가 강력히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는 보물, '서울 진관사 태극기'는 개관일인 26일 하루 공개됩니다.<br /><br />100년만에 다시 문을 연 돈덕전, 문화재청은 앞으로 이곳을 문화교류와 공공외교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 (viva5@yna.co.kr)<br /><br />#덕수궁 #돈덕전 #개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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