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일 오전 이재명 대표가 출석할 곳에 저희 취재기자가 미리 나가 있습니다. <br> <br>김정근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Q.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이죠. 김 기자, 내일 이 대표는 어떻게 출석하게 되나요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대표는 내일 오전 9시 45분 제 뒤로 보이는 출입구를 통해 법원에 입장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법원은 내일 취재진이 몰릴 것에 대비해 이미 질서유지선까지 설치해둔 상태입니다. <br><br>이 대표는 장기간 유지했던 단식 영향으로 내일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들어설 가능성도 나옵니다. <br><br>통상적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피의자들은 구속심사를 받기 전 검찰에 들른 뒤 법원으로 이동하지만, 이번엔 안전상의 이유로 검찰을 들르지 않고 곧장 법원으로 옵니다. <br> <br>과거 구속심사를 받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도 법원에 바로 도착했었습니다. <br><br>이 대표가 법원에 들어서면 본격적인 심문 절차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됩니다. <br> <br>내일 구속심사는 알려졌던 대로 유창훈 영장전담 판사가 담당하는데요, <br> <br>검찰이 구속심사에 준비한 의견서만 1500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, 심사가 끝나기까지 10시간이 넘게 걸릴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법원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초긴장 상태입니다. <br> <br>우선 장시간 구속심사 도중 이 대표의 건강상태가 나빠지는 상황에 대비해 내부 의료진이 대기할 계획입니다. <br><br>또 법원 앞에는 1만 명의 지지자가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은 2천 명의 경력을 법원 인근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역대 최장 시간 심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구속 여부는 모레 새벽이나 되어야 결정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조세권 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