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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재 창고 통째로 600m 이사…국내선 처음

2023-09-25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전역을 새로 재정비하면서 이 곳에 있던 국가등록문화재. <br><br>철도보급창고를 오늘 밤 인근 공원으로 옮기는데요. <br> <br>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방식으로 이전합니다. <br> <br>김대욱 기자와 함께 보실까요?<br><br>[기자]<br>체인블럭으로 들어 올려진 대전역 철도보급창고 밑으로 트레일러가 들어갑니다. <br> <br>GPS를 이용해 자동으로 수평을 유지하는 트레일러 위로 보급창고가 조심스럽게 내려집니다. <br><br>높이 6.5미터, 폭 9.5 미터, 길이 41미터의 대전역 보급창고가 통째로 트레일러 위에 놓여져 있습니다. <br> <br>교통량이 줄어든 자정부터 이 트레일러는 이동을 시작합니다.<br><br>이전을 위해 철근 등으로 보수보강작업을 마친 보급창고는 12대의 모듈트레일러에 실려 시속 3km의 속도로 600m 떨어진 역사 공원으로 옮겨집니다. <br> <br>이동하는 데 15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중국 등 해외에서는 건물을 통째로 이전한 사례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실시되는 공법입니다. <br> <br>[조욱연/ 대전시 도시정비과장] <br>"아주 낡은 문화재다 보니 해체 후에 다시 복원하는 과정에서 훼손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" <br> <br>이전 작업은 내일 새벽까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대전역 철도보급창고는 1956년 지어진 목조건물입니다. <br> <br>근대 목조건축물이라는 희소성 때문에 2005년 문화재로 등록됐지만, 현재 자리잡은 부지에 환승센터가 추진되면서 이전하게 된 겁니다. <br><br>대전시는 새로운 곳으로 이전한 철도보급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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