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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성길 버섯 땄다간 낭패…불법 채취에 드론 단속

2023-09-25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버섯 몇 송이쯤이야 산나물 정도야 괜찮겠지. <br> <br>이런 생각으로 함부러 산에 있는 임산물 채취했다가 절도로 형사처벌 받으실 수 있습니다. <br> <br>산림당국이 드론까지 동원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거든요. <br> <br>강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유림으로 이어진 길에서 배낭을 멘 세명이 보입니다. <br> <br>배낭 안에선 능이버섯, 겨우살이 등 임산물이 한 가득 나옵니다. <br> <br>[불법채취 단속반] <br>"산림청 소유 국유림에서 불법 임산물을 채취하셔서 이거는 현장에서 압수할게요." <br> <br>왜 채취했냐고 묻자 오히려 화를 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오랜만에 시골집에 와서 뭐 그러기도 하잖아요. 벌금만 내면 되는 거 아니냐고, 불쾌하게 들리잖아요." <br><br>허가받지 않고 임산물을 채취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.<br> <br>[김문식 /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] <br>"버섯 하나 채취하는 거 어떠냐는 식으로 화를 내시는 분도 있는데 버섯 한 송이라도 캐시면 절취에 해당이 됩니다." <br> <br>가을철 임산물 불법채취가 기승을 부리면서 드론까지 투입해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> <br>국유림 산속인데도 꺾인 나무들이 널브러져 있고 땅을 파헤친 흔적도 보입니다. <br> <br>바로 옆엔 샛길도 생겼는데요. <br> <br>불법 임산물 채취꾼들이 오가며 생긴 흔적들입니다.<br> <br>산림훼손은 물론 주민들의 소득원인 임산물을 훔쳐가기 일쑵니다. <br> <br>[최덕남 / 양구 월명리 노인회장] <br>"송이 그런 걸 많이 채취해 가요. 우리가 따러 가면 벌써 따고 갔어. 새벽에 나와서…" <br> <br>가을철 불법 채취꾼들로 산림과 주민들이 멍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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