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 채 상병 사망 사건 처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단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최근 해병대 수사단에 대한 방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20일,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에 수사팀을 보내 수사단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과 함께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 관련자 8명의 과실치사 혐의를 수사한 이들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는 해병대 수사단이 지난달 2일, 경찰에 수사 결과를 이첩한 경위와 진행된 수사 내용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박 전 단장은 지난달 23일, 국방부 김동혁 검찰단장과 유재은 법무관리관이 위법 행위를 하고도 오히려 수사단장인 자신이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항명죄를 뒤집어씌운다며, 공수처에 이들을 직권 남용 혐의로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박 전 단장은, 유 법무관리관이 인계서에 죄명과 혐의자, 혐의 내용을 모두 빼고 경찰에 일반 서류를 넘기면 안 되겠느냐고 압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9일,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구명조끼 없이 실종자 수색을 하다가 숨진 해병대 제1사단 고(故) 채 상병 사망 사건을 조사했던 박 전 수사단장은, 경찰에 사건 이첩을 보류하라는 국방부 지시를 따르지 않았단 이유로 군 검찰에 항명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2522445087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