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절차가 네 시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수사 성패가, 이 대표는 정치적 명운이 달린 만큼 치열한 공방이 오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절차, 아직 진행 중인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전 10시부터 이제 4시간째인데, 점심 식사 등을 위해 30분가량 휴정한 뒤 다시 시작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법정 앞에서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심사는 사건별로 진행돼, 오전까지 백현동 의혹 관련 공방이 오갔고 이제 대북송금 의혹과 위증교사 사건이 차례대로 다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심사에 투입된 검사는 8명, 준비한 화면 자료만 5백 쪽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고검장, 판사 출신 변호인단과 변론 논리를 다져온 이 대표 측이 사건별로 적극적인 반박에 나서면, 심문은 길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심문이 길어지면서 법원 주변에선 찬반 집회가 오후에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전 10시쯤 집회 현장을 지나 이곳 법원에 출석한 이 대표는 지팡이에 의지한 채 직접 걸어서 출석했는데요. <br /> <br />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엔 굳게 입을 다문 채 느린 걸음으로 법정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(구속영장 실질심사 받게 됐는데 한 말씀 해주시죠) …. (증거인멸을 교사했다는 혐의에 대해 어떻게 방어하실 건가요?) …. (김인섭 씨랑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언제입니까?) ….] <br /> <br />심문이 끝나고 나면 이 대표는 결과가 나오기까지, 그러니까 늦은 밤이나 새벽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합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기본적인 신체검사를 받은 뒤, 지정된 파란색 옷으로 갈아입은 채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판단을 기다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무래도 증거인멸 우려가 구속 여부를 가르는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물론 법조계에선 이 대표의 혐의 소명 다툼이 먼저라고 언급합니다. <br /> <br />백현동 사업 과정에서 로비스트 김인섭 씨와 민간업자를 위해 성남시 이익 2백억 원을 포기했다는 배임 혐의, <br /> <br />차기 대선주자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북 제재 상황에서도 쌍방울을 시켜 방북 비용 등을 우회 지급했단 뇌물 혐의, 이렇게 크게 두 가지 사건인데요. <br /> <br />이 혐의들을 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2613484433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