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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서 3억 사기 치곤 송환 거부하며 난동

2023-09-26 15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고거래 사이트에 허위 매물을 올려 천여 명에게 사기를 친 일당이 필리핀에서 붙잡혔습니다.<br> <br>한국으로 압송하려 하자 고성에 몸싸움까지, 난동을 부렸습니다. <br>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 반바지 차림 남성과 경찰들이 몸싸움을 벌입니다. <br> <br>발로 벽을 차며 저항하지만 결국, 밖으로 끌려 나옵니다. <br> <br>[A씨 / 피의자] <br>"난 여기 살아! 가야 돼! 가야 돼!" <br> <br>한국으로 가는 비행기 앞에서도 실랑이를 벌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지금부터 여기는 대한민국 영토고 탑승하는 순간 대한민국 현지법 적용됩니다." <br> <br>남성은 중고거래 사기범인 30대 A씨, 20대 공범과 함께 2019년 4월부터 지난 4월까지 중고 거래 사이트에서 생활용품을 판다고 속인 뒤 돈만 받아 챙겼습니다. <br> <br>피해자 1천130명에게서 3억 6천여만 원을 가로챘습니다. <br> <br>범행 전 필리핀으로 출국해 현지에서 환전책 등을 포섭했고, 130개 넘는 계좌를 사용하며 사기 행각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김성택 /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] <br>"자기 계좌가 막혔을 때 국내에 있는 공범을 포섭해서 그 피의자 계좌로 돈을 받거나 그 피의자를 통해서 돈을 이체받는 수법을 취했습니다." <br> <br>필리핀 국적 아내와 가족을 동원해 범죄 수익금을 환전하며 수사망을 따돌리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필리핀 경찰과 공조 수사를 통해 이들을 현지에서 검거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소액 사기여서 신원이 밝혀져도 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으면 괜찮을 줄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.<br> <br>경찰은 송환한 A씨 일당을 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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