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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H, 보고 없이 몰래 ‘외벽 철근 누락’ 보강공사

2023-09-2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 소식입니다.<br> <br>LH가 인천 검단의 아파트 외벽에서 철근이 빠진 사실을 알고도 덮은 행적들이 뒤늦게 드러났습니다.<br> <br>상부에 보고도 하지 않고 몰래 보강 공사를 해왔던 겁니다. <br> <br>박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 6월 LH는 인천 검단의 한 아파트에서 주거동을 떠받치는 지하층의 외벽 철근이 누락됐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. <br><br>이를 밝혀낸 건 감리단장 A씨였습니다. <br> <br>A 씨는 "구조도면을 보고 철근 누락을 알게 됐다"고 말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LH 담당자는 이 사실을 본사는 물론 지역 담당 본부장에게도 보고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원희룡 / 국토교통부 장관] <br>"장관이 LH를 직접 지휘하고 대통령이 직접 지휘하더라도 일선 현장 단계에서 본사에게 이것을 보고하지 않는다는 이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겠습니까." <br>  <br>보강공사는 입주 예정자도 모르게 진행됐습니다. <br> <br>[인천 검단 입주예정자협의회장] <br>"저희는 되게 어이가 없고. 보강을 이미 다 하고 나서 나중에 얘기하려고 지금까지 숨긴 게 아닌가 싶기는 하거든요." <br> <br>심지어 감리단장 A씨는 정직 3개월 처분을 받고 다른 사람으로 교체됐습니다. <br> <br>LH는 보강 공사만으로 충분하다 했지만, A씨가 전면 재시공을 해야 한다 주장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감리회사 측은 "우리 입장에서는 LH가 절대 갑"이라며 "LH 눈치를 안 봤다고 말하기는 힘들다"고 설명했습니다.<br> <br>LH는 감리단장 교체는 LH와의 갈등으로 발생한 것이 아니라며 전국에 시공 중인 모든 아파트 단지에 대해 안전점검을 진행하겠다고 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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