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> <br>동정민입니다. <br> <br>구속 기로에 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영장 실질 심사 소식으로 시작합니다. <br> <br>이 대표 지팡이를 짚으며 병원에서 나와 법원 안으로 들어갔는데요. <br> <br>9시간 동안 검찰과 이 대표 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> <br>이 대표도 직접 항변하고 있다는데요. <br> <br>제1야당 현직 대표 구속 여부는 정치권도 처음 맞닥뜨리는 상황이라 숨죽이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법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> <br>박자은 기자, 어느 정도 진행됐습니까.<br><br>[기자]<br>네, 이재명 대표의 구속 심사는 아직까지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가 오전 10시쯤 법원에 출석했으니까 9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심사가 끝나면 이 대표는 검찰이 제공한 호송차량을 타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요. <br> <br>구치소 내에서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기다리게 됩니다. <br> <br>검찰과 이 대표 측은 오늘 구속 심사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는데요. <br> <br>그러다 보니 오후 5시 30분까지 심사를 마쳐달라는 영장전담판사의 요청보다 심사가 더 길어졌습니다. <br> <br>검찰이 앞서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는 주요 혐의만 1500쪽에 달하는데요. <br> <br>오늘 검찰이 준비한 PPT 자료도 약 500쪽이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오전에는 백현동 사업 특혜 의혹, 오후에는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대납 의혹 관련 소명을 진행했습니다. <br> <br>오후 4시 15분쯤부터는 위증교사 의혹 관련 입증을 이어 갔는데요. <br> <br>검찰이 '증거 인멸 우려'를 중요한 구속 사유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이 부분 역시 치열한 공방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 대표는 점심시간에 법정 밖으로 나오지 않고 안에서 미음을 먹었다고 합니다. <br> <br>다만 법정에서 심사가 이뤄질 때는 이 대표가 직접 검찰 측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채널A 박자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이기상 <br>영상편집 유하영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