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연휴 4천만 명 대이동…29일 가장 혼잡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연휴가 하루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오늘(27일)부터 연휴가 이어지는 7일간, 4천만명 가량이 귀성·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가장 막히는 시점과 지역별 예상 이동시간을 조성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추석 연휴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엿새입니다.<br /><br />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황금연휴가 완성됐습니다.<br /><br />휴일이 길어진 만큼 이동하는 인원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늘을 포함해 일주일간 이동인원을 모두 4,022만명으로 예측 중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와 비교할 때 27%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575만 명이 이동하는 셈입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기간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92.0%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그렇다보니 고향 가시는 분들, 가장 궁금한 것은 도로사정일텐데요.<br /><br />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귀성출발은 추석 전날일 28일 오전 10~11시를 가장 선호했습니다.<br /><br />귀경출발은 추석 다음날인 30일 오후 2~3시, 10월 1일 오후 3~4시를 선호했습니다.<br /><br />날짜별로는 추석 당일인 29일과 다음날인 30일이 귀성과 귀경, 여행 출발일이 집중돼 가장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주요 구간 최대소요 시간은 귀성의 경우, 서울-부산 10시간 10분, 서울-목포 10시간 40분 등으로 추정됐고, 귀경은 부산-서울 8시간 40분, 목포-서울 6시간 55분으로 예상됐습니다.<br /><br />연휴 기간에 이용량이 가장 많을 고속도로는 경부선이 꼽혔고, 서해안선, 호남선 천안-논산 구간이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추석연휴에는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됩니다.<br /><br />단, 엿새간 연휴 가운데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추석 전·후 나흘간만 해당이 됩니다.<br /><br />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는 만큼 사고 위험도 증가하는데요.<br /><br />휴게소나 분기점 등 교통량 집중구간에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연계한 위반차량 합동단속 실시합니다.<br /><br />과속구간에 이동식 무인 단속장비를 집중배치하고, 톨게이트구간 정체 시 안전벨트 착용 여부 단속과 음주 단속을 실시합니다.<br /><br />즐거운 귀성·귀경길.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입니다.<br /><br />모든 좌석에서 안전띠를 하고 2시간에 한 번씩은 운전을 하다 쉬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makehmm@yna.co.kr<br /><br />#추석 #고속도로 #경부고속도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