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속 위기에서 벗어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로 돌아가야 한다며 여권을 정면 겨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국민의힘은 법원이 이른바 '개딸'에 굴복했다고 지적하면서, 영장 기각이 혐의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, 지금은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영장 기각 판단이 내려지면서 이 대표는 법원에 출석한 지 약 18시간 만인 오늘 새벽, 구치소를 나와 병원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정청래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를 포함한 의원 40여 명이 현장에서 이 대표를 맞았는데요. <br /> <br />구치소를 나서며, 상대를 죽여 없애는 전쟁이 아닌, 누가 더 많은 역할을 할지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로 되돌아가길 바란다고 정부·여당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상대를 죽여 없애는 그런 전쟁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많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…] <br /> <br />'친명계' 원내사령탑이 새로 들어선 민주당은 조금 전 첫 지도부 회의를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정치검찰을 동원한 야당 탄압, 정적 제거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의 사과는 물론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파면까지 공식 촉구하며 총공세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체포안 가결 책임을 두고 '내전' 수준의 설전을 벌여온 비명계 역시 검찰의 구속수사 남발과 수사권 오남용에 경종을 울렸다고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'사법리스크'의 완전한 해소는 아니라며, 특히 '이탈표 색출' 등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의 구속 영장이 기각되면서 친명계의 당 장악력 강화에 더 힘이 실렸다는 평가 속, 내홍 수습은 과제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영장 기각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밤사이 전해진 제1야당 대표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국민의힘은 애초 서울역 등에서 예정됐던 추석맞이 귀성인사 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비공개 지도부 회의와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여당은 당 차원 논평을 통해, 법원이 이른바 '개딸'에 굴복했다고 강하게 성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정치인을 맹종하는 극렬 지지층에 휘둘린 법원의 오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9270956335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