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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진 대전 교사 관련 학부모 2명 수사의뢰...교장·교감 징계 / YTN

2023-09-27 29,085 Dailymotion

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대전 초등교사와 관련해 교육청이 학부모 2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숨진 교사가 민원에 고통받는데도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한 전 근무지와 현 근무지 교장·교감을 징계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전시교육청은 이달 초 숨진 40대 초등학교 교사와 관련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, 학부모 2명이 무려 16차례나 반복 민원을 제기한 거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3일 연속 민원을 제기한 뒤 연이어 경찰과 학교폭력위원회에 아동학대로 신고했는가 하면, <br /> <br />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내렸는데도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또 연거푸 민원을 넣어 고인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준 거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청은 악성 민원을 반복 제기한 학부모 2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악성 민원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은 전 근무지와 현 근무지 교장, 교감 4명에게도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교사가 상담 과정에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2차례 요구했지만, 학교는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위원회를 열지 않은 거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부모들이 부적절한 요구를 반복하는데도 민원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이유로 소극적으로 대응했고, 고통받는 교사에 대한 보호 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교육청은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차원 / 대전시교육청 감사관 : 관리자가 미흡하게 대처한 것은 교육공무원법상 성실 의무 등에 위배되므로, 학교 관리자 등 관련자에 대해서는 징계 등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교사노조는 수사 의뢰와 관리자 징계 방침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교사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민원 대응팀에 또 교사를 투입하는 사례가 일부 접수되고 있다며, 재발 방지 대책들이 일선 학교에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소영 / 대전교사노조 정책실장 : 교육청 차원에서 계획안이 취지에 맞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꾸준한 지도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또 관리자들에 대한 엄중한 징계와 숨진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을 통해 교육청의 교권 보호 의지를 보여 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장영한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92716590760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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